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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여행,나들이 정보

후쿠오카 맛집2 - 이치라멘, 모츠나베 마에다야

by 라이포춘 2019. 7. 5.

라이포춘 입니다. 

 

 

역시 일본라멘, 이치라멘

 

 

일본라멘은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 대중화 되어있고 알려져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본고장에서 먹는것 보다는 그 맛과 느낌이 다를거에요. 물론 여행 중이라서 그 맛이 더 인상깊게 남는 것도 있겠죠. 하지만 국물맛은 확실히 더 진하게 나는것 같았습니다.

 

 

이치라멘 캐널시티점 외관모습이에요. 주문을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계시는데 자판기 통해서 주문하면 직원분이 안내 도와주십니다. 자판기에도 주문 방법이 한국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누르고 지폐투입 하심돼요. 밥이나 토핑 등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넘버원 메뉴 선택했어요! 그리고 나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아담하고 개인적인 독서실분위기의 테이블에 앉아요. 일행 분이 있으시다면 칸막이는 안으로 넣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옆쪽에 가방이나 소지품 걸 수 있는 고리도 있어요.

 

추가주문 용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 또한 한글로 되어있으니 편하게 주문하세요. 면의 익힘정도, 기름진 정도, 파, 마늘, 챠슈 등 요리정도를 조절 하실 수 있어요. 너무 재밌죠. 꼭 타이쿤 게임 같아요ㅋ.

 

저는 반숙 소금 달걀 추가로 주문했어요. 테이블 너머로 주문서 가져가시고 그분께 130엔 드리면 되더라구요. 달걀이 먼저 나오고.

 


이치라멘이 나왔어요. 네모난 도시락 통 같은게 라면 그릇이에요. 챠슈랑 목이버섯 토핑. 한 젓가락 촵촵. 국물 후룩. 정말 진해요. 국물이 약간 짠 느낌은 없지 않았지만 진한 느낌이 더 강했어요. 이번엔 기본으로 했는데 다음엔 빨간 비밀소스를 2배로 해서 좀 더 얼큰하게 먹어보고싶네요! 이거 먹고 물은 좀 많이 마셨네요 ㅋ

 

 

 

국물이 진짜, 모츠나베

 

모츠나베는 제가 제일 기대한 메뉴였어요. 워낙 곱창대창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다 한국에서는 주로 불판에 굽거나 볶아서 먹잖아요. 물론 전골이 있긴 하지만 비주얼도 다르고 정말 궁금했어요!

 

하카타 모츠나베 마에다야 정면모습
가게 측면 쪽 모습이에요


하카타 모츠나베 마에다야 지점 역시 캐널시티와 가까워요. 외관모습이에요. 5시 반 정도 도착했는데 대기인원은 5명. 두 팀 이었는데 거의 한 시간 기다렸어요. 5시에 영업시작인데 그 전에 미리 와계셨던 분들이 이제 막 드시기 시작하신것 같더라구요. 매장 내부도 20석 내외 정도에요. 아담하죠. 대기시간이 길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오후 5시 전에 가셔서 미리 대기하시면 바로 입장 가능할듯해요.

 


직원분이 메뉴판 미리주시고 예상 대기 시간도 알려주십니다. 꼭 한국 식당 메뉴판같아요. 특이하게 자릿값을 인당 380엔씩 받더라구요. 음식값에도 물론 세금 또 붙고요. 저희는 된장맛 2인분에 고등어회 간장 깨무침, 생맥주 두 잔 주문했어요!

 

 

드디어 입장! 따뜻한 타월 한 장 주십니다.

 


식전에 장어초밥 하나씩 주십니다. 감질나서 더 맛있는 듯.
맥주는 정말 시원했어요! 그리고 고등어회 먼저 나왔어요. 고등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은 별로없고 간장소스에 무쳐서 그런지 짭짤하면서 고소했어요. 김이랑 겨자 같이 쏘옥. 몆 개 안주시네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어요. 비주얼 훌륭하죠!
왼쪽에는 채소들, 두부하고 곤약도 몇 개 들어있고 오른쪽이 소곱창들이에요. 신나게 섞어서 저어줍니다. 씹히는 맛이 있어서 보니 우엉이 들어있더라구요. 식감도 좋고 소곱창하고 정말 잘 어울려요. 재료들 모두 모아서 한 입. 맥주랑 또 한 입. 국물이 진짜에요! 싱겁진 않았어요. 저는 적당했는데 친구는 짜다고 하더라고요. 다 먹어놓고 ㅋ 다 먹고 면 사리 추가했어요! 채소 서비스라고 더 주셨는데 면사리 추가해서 주신건지 그냥 서비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간장이랑 매운맛도 궁금해요. 이렇게 또 다시 오게 되나요.

 


구이나 볶음도 물론 맛있지만 일본식 전골도 꽤 괜찮네요. 한국에도 모츠나베 하는 곳이 있던데 한 번 가보려구요. ㅋ 가게 되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하카타역 캐널시티 근처에서 맛집 찾으신다면 위에 메뉴 두 개 추천드릴게요. 한국분들 입맛에도 잘 맞을듯 해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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